영주시, 동유럽 '농·특산품' 신규 시장 개척 나서

  • 손병현
  • |
  • 입력 2024-01-16 14:29  |  수정 2024-01-16 14:30  |  발행일 2024-01-16
체코·독일 등 방문 전시·홍보 판촉 행사 펼쳐
업무협약 체결 후 업체별 맞춤형 수출상담회
박남서
박남서 영주시장이 체코 프라하 현지인에게 홍삼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체코
영주시동유럽방문단이 지난 13일 동유럽 현지 마트를 돌며 영주 농·특산물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체코와 독일 등 동유럽을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품 신규 시장 개척 및 판로 확보에 나섰다.

16일 영주시에 따르면 박남서 영주시장과 권헌준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장을 비롯한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이하 협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영주시동유럽방문단(이하 방문단)이 지난 10일부터 6박 8일의 일정으로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독일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농·특산품의 수입이 늘고 있는 체코 등 동유럽 현지 시장 진입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이들 지역에서 농·특산품 수요시장 확대를 위한 현지 조사와 수출 상담 활동을 펼쳤다.

방문단은 지난 11일과 15일 독일과 헝가리의 현지 마트를 찾아 영주시 농·특산품 전시와 홍보 등 신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힘썼다.

지난 13일(현지시각)에는 체코 프라하의 'Asia Market SAPA'에서 영주시 농·특산품 홍보와 판촉 행사를 열었다. 이날 방문단은 홍삼제품, 인견, 청국장 과립, 전통부각, 산양삼 제품, 쫄면류 등 영주 농·특산품을 전시하고 무료 시음과 시식을 통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방문단은 체코 바이어 한다음(HANDAUM s.r.o.), 코리안푸즈(KOREANFOODS EU s.r.o.)와 잇따라 영주시 농특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농·특산품 수출 확대를 위해 업체별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홍보 및 현지 시장조사가 영주시 농·특산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동유럽 전역의 판로 확대에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행정 지원을 통해 동유럽 신규 시장 개척과 수출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손병현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