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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구자욱 선수가 16일 영남일보 대강당 로비에서 구상문학상 시상식 참여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새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지난해 프로야구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삼성 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 스타 구자욱〈사진〉 선수가 16일 '제7회 영남일보 구상문학상 및 2024 영남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에 참석했다.
한국 문단의 거목이자 강직한 언론인인 고(故) 구상 시인의 종증손인 구 선수는 "구상문학상 시상식 참석만 올해로 네 번째인 듯하다. 시상식 참석을 통해 할아버지(구상 시인)에 대한 기억을 더듬을 수 있고, 고모할머니 등 친척 어른들도 뵐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또 "특히 많은 시인 분들께서 구상문학상에 큰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구상문학상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긍정적 나비효과로 작용해 문학계가 풍성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 선수는 올해 목표에 대해 "개인적 목표보다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움츠러들지 않고 주어진 역할에 진심을 다하다 보면 성과를 일궈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 선수는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께 너무 감사한다.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이고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글·사진=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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