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자욱 "구상 할아버지 기억 더듬는 뜻깊은 자리"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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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7  |  수정 2024-01-17 07:08  |  발행일 2024-01-17 제2면
올해도 종증손 자격 시상식 참석

삼성 구자욱 구상 할아버지 기억 더듬는 뜻깊은 자리
삼성라이온즈 구자욱 선수가 16일 영남일보 대강당 로비에서 구상문학상 시상식 참여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새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지난해 프로야구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삼성 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 스타 구자욱〈사진〉 선수가 16일 '제7회 영남일보 구상문학상 및 2024 영남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에 참석했다.

한국 문단의 거목이자 강직한 언론인인 고(故) 구상 시인의 종증손인 구 선수는 "구상문학상 시상식 참석만 올해로 네 번째인 듯하다. 시상식 참석을 통해 할아버지(구상 시인)에 대한 기억을 더듬을 수 있고, 고모할머니 등 친척 어른들도 뵐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또 "특히 많은 시인 분들께서 구상문학상에 큰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구상문학상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긍정적 나비효과로 작용해 문학계가 풍성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 선수는 올해 목표에 대해 "개인적 목표보다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움츠러들지 않고 주어진 역할에 진심을 다하다 보면 성과를 일궈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 선수는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께 너무 감사한다.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이고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글·사진=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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