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위험성 진단으로 청렴도 1등급 정조준 나선 구미시

  • 백종현
  • |
  • 입력 2024-01-21 11:55  |  수정 2024-01-22 08:52  |  발행일 2024-01-21
조직, 업무, 개인청령도 부패 환경 개선
부패 가능성 진단과 분석
2024012101000624600025681
구미시가 지난 9월 개최한 '새희망 청렴 구현을 위한 청렴 감수성 UP 청렴 live' 행사.<구미시 제공>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을 받아 한 단계 추락한 성적표(영남일보 1월 19일 자 27면 보도)를 받은 경북 구미시가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과 공직자 비위 척결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부패 위험성 진단 용역'을 한다.
l
내달에 시작할 부패 위험성 진단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공직자 청렴도 평가 표준모형을 반영한 △조직환경 부패위험도 △업무환경 부패위험도 △6급 이상 공무원 개인 청렴도 3개 분야로 나눠 부패 노출 가능성을 분석한다.

부패 위험성 진단 결과는 분야별로 체계적으로 분석해 청렴도 향상에 밑거름으로 활용한다. 만약 부당이득 금지 위반(금품·향응·편의 제공)과 같은 공직자 비위 사실이 확인되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구미시는 2023년 종합청렴도 발표에서 구미시의 청렴 체감도와 청렴 노력도는 4등급과 2등급을 받아 종합 청렴도는 3등급에 그쳤다. 2022년 2등급보다 1등급 하락해 2019년 수준으로 되돌아 간 것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에 필요한 투명한 행정으로 구미시민의 신뢰를 쌓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백종현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