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580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

  • 송종욱
  • |
  • 입력 2024-01-21 13:25  |  수정 2024-01-22 08:34  |  발행일 2024-01-21
스마트 에어돔 경기장 활용과 AI 카메라 중계 주요 성과로 꼽혀
경기 토너먼트 제도 도입과 숙박비 등 체류비 상승 등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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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경북 경주시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평가보고회 및 축구인의 밤'이 열리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580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9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와 축구인의 밤' 행사가 열린 가운데 박진기 위덕대 교수는 화랑대기 평가 보고에서 “지난해 580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뒀다”며 “지속해서 경제적 유발 효과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회 기간 스마트 에어돔의 쾌적한 환경 제공, AI 카메라 시스템을 도입해 유튜브에서 파노라마 영상과 HD 영상 중계한 것을 우수 사례로 손꼽았다.

이어 코로나 19로 중단된 해외 친선도시 축구팀인 일본 나라시·중국 양저우시 유소년 축구팀이 참가해 스포츠를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경기의 토너먼트 제도 도입으로 승부를 가려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숙박비 등 체류비 상승 등이 개선 과제로 제기됐다.

지난해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총 596팀, 1만1천700명의 선수가 참가해 5~11월 총 4차례의 대회로 나눠 경기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축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소통하는 축구인의 밤도 열려 공로자 상패 수여, 화랑 FC 선수 장학금 전달 등이 이어졌다.

손영훈 경주시축구협회 회장은 “전국 최고의 유소년 축구대회인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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