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교육공학과 박민재씨 '대한민국 인재상' 최우수상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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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3 06:50  |  수정 2024-01-23 08:10  |  발행일 2024-01-23 제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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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안동대 교육공학과 박민재(4년)씨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한 '2023 대한민국 인재상'에서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자신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루고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고교생과 청년 인재를 선발하는 대한민국 청년 인재 포상제도다. 올해는 고교생 50명, 대학생·청년 50명 등 총 100명이 선정됐다.

박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좋은 교육이란 각자가 즐거운 방향으로 밀도 있게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좋은 교육을 만드는 꿈을 서울이 아닌 로컬에서 함께 이뤄보고자 창업을 했다. 꿈을 이뤘을 때 '다른 방식으로도 재미있고 밀도 있게 살 수 있다'라는 하나의 사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국립안동대 LINC3.0 사업단에서 운영하는 학생 창업동아리의 다양한 지원을 받아 교육부가 주최한 '학생창업팀 300'에 출전했고, 교육부 장관 인증서를 획득했다. 특히 그는 '제5회 교육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아이디어 대회'에서 '빅데이터 기반 수업 설계 자동화 서비스'를 설계해 인재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임재환 국립안동대 LINC3.0 사업단장은 "박민재씨처럼 입학에서 졸업까지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을 위해 올해도 더 많은 창업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1년 시작된 '대한민국 인재상'은 그동안 총 2천396명이 선정됐다. 역대 수상자로는 피겨선수 김연아(2008), '서울버스' 앱 개발자 유주완(2010), 가수 이찬혁(2014), 항공우주 분야 김강산(2015) 등이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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