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능형 교통체계로 교통서비스 똑똑해졌다.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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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3 11:15  |  수정 2024-01-23 11:15  |  발행일 2024-01-24 제12면
최근 5년간 공모사업으로 국비 103억 원 투입
AI 기반 스마트횡단보도 설치로 보행자 안전 제고
긴급차량 하이브리드 신호 시스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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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도입한 AI기반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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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도입한 AI기반 스마트 횡단보도 안전 시스템.<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 교통체계가 지능형으로 확 달라졌다.

국토교통부의 ‘지능형교통체계(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구축 사업' 공모에 2019년부터 5년 연속 선정된 구미시는 총사업비 184억 원을 들여 똑똑한 교통체계를 구축 중이다. ITS는 첨단 IT 기술을 교통체계에 접목해 신속·안전·쾌적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최첨단 교통 시스템이다.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대상은 스마트 교차로(SIS), 스마트 횡단 보도,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주차 정보시스템(PIS), 교통관제 CCTV, 도로 안내전광판(VMS), 온라인 신호시스템 등이다.

스마트 교차로는 교차로에 접근하는 차종과 방향별 교통량 수집으로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교통정책 수립에 활용한다. 지난해까지 51개소 구축에 이어 올해는 30개소를 추가한다.

보행자의 안전사고 예방에 필요한 차량·보행자에게 스마트 서비스(남은 보행 시간 안내, 보행자 신호 시간 연장, 음성 안내, 집중조명)를 제공하는 스마트 횡단 보도는 1개소에서 3개소를 추가한다.

긴급 차량(소방·구급·경찰차)이 신호대기 없이 교차로를 우선 통과할 수 있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현재 5개 구간에서 운영하고 있다.

공영주차장의 위치, 주차 대수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무인 정산 주차 정보시스템은 광평천 1~6 주차장, 금오천 1~3 주차장에 설치했다. 올해 문화예술회관, 금오산도립공원 주차장까지 확대한다.

김기천 구미시 교통정책과장은 "과학적인 교통 운영 체계를 도입해 안전하고 쾌적한 구미시 특유의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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