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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상운면에는 통유리창으로 보이는 숲이 멋진 '비진숲커피' 카페<사진>가 있다. '비진'은 마음과 힘을 있는 대로 모두 씀을 의미한다.
비진숲커피로 가기 위해서는 좁고 구불구불한 마을 골목길을 지나야 한다. 천천히 걸으라는 안내판을 따라 한참을 가다 보면 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까 생각이 들 때쯤 숲이 우거진 곳에 카페가 자리한다.
숲속에 붉은 벽돌 건물이 둥지를 틀고 있어 마치 동화 속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주문하는 공간과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다. 공간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창가에 좌석을 둬 큰 창을 통해 마음껏 사계절 변화하는 숲을 볼 수 있다.
카페는 노키즈존과 케어키즈존으로 분리되어 있다. 어린이 음료 등을 팔아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방문하기에 좋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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