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표준지 공시지가 평균 0.63% 상승…울릉 3.77%↑ 의성 1.42%↑

  • 임성수
  • |
  • 입력 2024-01-25 16:53  |  수정 2024-01-26 08:57  |  발행일 2024-01-25
포항 개풍약국 1㎡당 1천287만원 '최고'…영덕 지품면 속곡리 임야 216원 '최저'
공시지가
시·도별 표준지공시지가 변동률(%). 경북도 제공

경북의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 보다 평균 0.63% 상승했다.

경북도는 1일 기준 도내 7만6천866필지에 대한 표준지 공시지가가 25일 결정·공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지가는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와 개별공시지가 산정 등을 위한 기준가격으로 활용된다.

전년 대비 도내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평균 0.63% 상승해 지난해(6.85% 하락) 변동률보다 7.48%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1.09%보다 0.47%포인트 낮은 것이며, 17개 시·도 중 11번째다.

경북 시·구별 변동률은 울릉군이 3.7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의성(1.42%), 포항(0.97%), 울진(0.92%) 순이었다.

일반 토지 중 최고가 표준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번지(개풍약국)로 지난해보다 0.47%(6만원) 상승한 1㎡당 1천287만원(대지·상업용)이며, 최저가 표준지는 영덕군 지품면 속곡리 398번지 임야(자연림)로 1㎡당 216원으로 나타났다.

독도는 전체 101필지 중 표준지가 3필지로,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번지는 1㎡당 183만5천원(전년 대비 0.99% 상승),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번지는 1㎡당 109만9천000원(전년 대비 1.85% 상승), 자연림인 독도리 20번지는 1㎡당 6천670원(전년 대비 1.52% 상승)으로 나타났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http://www. realtyprice.kr) 또는 해당 표준지 소재지 관할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2월 23일까지 열람할 수 있고, 같은 기간 국토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 또는 해당 시·군·구 민원실 등을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4월 30일 결정·공시될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며,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및 지방세의 과세기준, 각종 부담금과 국·공유지의 대부료 및 사용료 등의 산정기준으로 활용된다"며 "표준지의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