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잘한다'전국 52%·대구경북 69%…이재명 '잘한다' 35%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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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6 11:04  |  수정 2024-01-26 11:13  |  발행일 2024-01-26
국힘 지지자 89% '한동훈 잘한다', 민주당 지지자 69% '이재명 잘한다'
한동훈 잘한다전국 52%·대구경북 69%…이재명 잘한다 35%
한동훈 잘한다전국 52%·대구경북 69%…이재명 잘한다 35%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대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이 과반이 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26일 발표한 '양대 정당 대표 역할 수행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해 응답자의 52%가 '잘 한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은 40%였다. '잘 모르겠다' 또는 '어느 쪽도 아니다'라는 답은 8%였다.

국민의힘 지지자층에서는 89%가 '잘 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은 "긍정률 기준으로만 보면 2012년 3월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평가와 흡사하다"며 "성향 중도층과 무당층은 약 70%가 윤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한 위원장에 대해서는 긍·부정이 각각 40% 내외로 엇비슷하게 갈렸다"고 설명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45%, 부정 43%로 팽팽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69%였으며, 부정평가는 26%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53%), 60대(65%), 70대 이상(73%)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넘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잘 한다'는 응답이 35%, '잘못하고 있다' 답이 59%로 조사됐다. '잘 모르거'나 '어느 쪽도 아니다'라는 답은 8%였다. 지난해 11월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은 4%포인트 상승했고, 부정은 1%포인트 하락했다.

이 대표는 광주·전라에서만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다. 나머지 지역은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20%포인트 이상 상회한다.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더 많았다. 다만 40대와 50대는 긍정 평가가 40%를 넘었다. 중도층은 긍정 37%, 부정 55%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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