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회, 공부하는 의회 문화로 전문성 높인다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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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7 07:29  |  수정 2024-02-07 07:30  |  발행일 2024-02-07 제7면
초선 5명 우려 딛고 역량 강화
의원연구단체 결성 열띤 활동
현안 파악 해결책 마련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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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칠곡군의회 의원들이 지난해 말 제296회 정례회 폐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의회 제공>

제9대 칠곡군의회는 의원연구단체를 결성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통해 역대 칠곡군의회 중 의안 처리, 조례 발의 등에서 가장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열린 의정'을 목표로 군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제9대 칠곡군의회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침체한 지역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14회 171일간의 정례회 및 임시회를 개회해 의원 발의 조례안 15건을 포함한 100건이 넘는 조례·규칙안 등을 심의·의결했으며, 5분 발언 15건 등 지방의회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성과는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자 하는 의원들의 열정이 한몫했다. 칠곡군의회는 초선 의원이 5명이라 일각에서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당적과 나이를 불문하고 전원이 한 배를 탄 '원 팀'이라는 정신으로 뭉쳤다. 초선 의원들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공부하고 연구하는 군의회,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이 되도록 힘을 모았다.

제9대 칠곡군의회는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해 칠곡군 현안을 파악하고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의원연구단체인 칠곡군 전통시장활성화연구회와 칠곡군 미래의정연구회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연구 활동은 물론 지역 곳곳을 누비며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우수지역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대안 제시에도 주력했다. 또 칠곡군의회는 다양한 정부시책을 지원받을 수 있으려면 첫 단추인 전통시장으로 인정받는 것이 시급하다는 여론을 조성했다. 또 인구증대 방안을 도출하는 것은 물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각종 간담회 개최를 통해 집행부, 군민과의 소통에도 앞장서고 있다. 매월 집행부와 간담회를 열어 각종 사업의 적정성, 사업 효과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 이장 연합회·농민회·사회단체협의회 등 각종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실적 어려움이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군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행정사무 감사와 예산결산 심사 시 철저한 심사로 집행부 견제와 감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행정사무 감사 시 민간위탁 사업의 관리·감독 개선책, 효율적인 공유 재산 관리 방안 요청 등 구체적인 시정 및 개선처리 결과를 지속해서 요구했다. 예산심사 시 1인 견적 수의계약 금액 조정, 과다한 사업비 계상, 중복사업, 급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는 관용 없이 시정을 요구하는 등 효율적인 예산 운용과 투명한 예산 집행에 노력하고 있다.

심청보 의장은 "칠곡군의원 모두가 일하는 의회가 행복한 군민을 만든다는 생각 하나로 열정을 다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제9대 칠곡군의회는 군민의 소리를 바로 듣고 실천하며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사명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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