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총선 승리 위해 인재 영입에 '사활'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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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30  |  수정 2024-01-29 18:19  |  발행일 2024-01-30 제4면
與 대구 출신 신동욱 전 앵커 등 4명 영입

野 이지은 전 총경, 백승아 전 교사 투입
여야, 총선 승리 위해 인재 영입에 사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영입인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한 위원장, 진양혜 전 아나운서, 신동욱 TV조선 전 앵커,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원 의공학교실 교수, 하정훈 대한소아청소년 개원의사회 부회장. 연합뉴스

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앞다퉈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구 출신의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를 포함한 4인을 영입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지은 전 총경 등 2명을 총선에 투입한다.


국민의힘은 29일 중앙당사에서 신 전 앵커,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의원 원장,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진양혜 전 아나운서에 대한 인재 환영식을 열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런 멋진 분들이 오시는 정당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이길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 합류한 인재들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신 전 앵커과 진 전 아나운서는 4월 총선 승리와 정치 개혁을 강조했다. 베스트셀러인 '삐뽀삐뽀 119 소아과' 저자인 하 원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 이레나 교수는 국내 의료 벤처기업의 수출 경쟁력 향상과 R&D 정책, 과학 공학 분야 인력 양성 문제, SMR 기술 개발 등에서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오늘까지 25명의 인재를 모셨는데 출마를 통해 제도 개선에 나서줄 분도 계시고 출마하지 않으면서 정책 개발에 동참해 줄 분도 계신다"고 말했다.


여야, 총선 승리 위해 인재 영입에 사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11·12차 인재영입식에서 이지은 전 총경, 백승아 전 교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민정·이재정 의원, 이지은 전 총경, 이재명 대표, 백승아 전 교사, 남인순 의원, 김성환 인재위원회 간사. 연합뉴스
민주당은 전남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활실 팀장을 역임한 이지은 전 총경과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인 백승아 전 교사에 대한 영입식을 가졌다.

부산 출신인 이 전 총경은 검찰개혁 당위성을 알리고자 현직 검사를 상대로 1인 시위에 나서 주목을 받았고, 충북 제천 출신인 백 전 교사는 17년간 초등학교 교사를 지냈다.

이 전 총경은 "국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는 경찰 본연의 숭고한 가치를 회복하고 수사기관 개혁을 완성하기 위해 민주당 일원으로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했고, 백 전 교사는 "민주당과 함께 실질적인 교권보호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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