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 나서

  • 백종현
  • |
  • 입력 2024-01-30 13:45  |  수정 2024-01-30 14:05  |  발행일 2024-01-30
국가 양극재 산업 선도
2차전지 소재분야 공동 연구개발
기업 기술 검증과 인력양성 사업
2024013001000928300037791
우병구(왼쪽부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김영식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김우성 <주>LG-HY BCM 대표, 공창모 ISTMC<주> 대표,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왼쪽부터)이 2차전시 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국가 2차전지 소재 산업 육성이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시작한다.

구미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도·구미시·<주>LG-HY BCM·ISTMC<주>·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2차전지 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업무협약의 핵심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으로 선정된 2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지원 사업, 기업 지원 인프라 활성화, 국가 R&D 사업, 기업 협의체의 사업 홍보, 상호 기술 교류 등이다.

지난해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주관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2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지원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281억 원을 들여 구미국가산단 4단지 확장단지에 2차전지 양극 소재 산업육성 거점센터를 구축해 신제품 검증과 시제품 생산 지원이 목표다.

올해 2차전지 양극재를 양산하는 LG-HY BCM과 2차전지 양극재 재활용 기업인 ISTMC를 포함한 2차전지 기업체, 대학, 혁신기관 등 24곳이 참여한 구미 2차전지 기업 협력 협의회를 중심으로 새로운 2차전지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한편, 구미시·경북도·하이엠케이<주>는 30일 구미시청에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하이엠케이는 내년까지 750억 원을 들여 구미산단 3단지에 전기차 부품용 알루미늄 소재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신규 고용인력은 50명이다.

김영식 국민의힘 국회의원(구미을)은 "2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은 2년간 국회 예결 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예산 확보에 주력한 결과다"라며 "2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은 구미지역 경제발전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는 올해를 2차전지 혁신 생태계 조성의 원년으로 정한 만큼 투자유치, 국책 사업 발굴, 앵커 기업 유치 등으로 산·학·연을 연계한 협력 네트워크 기반의 밸류체인을 형성해 핵심산업으로 발돋움시키겠다"라고 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백종현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