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도입·시범운영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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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30 15:30  |  수정 2024-01-31 07:47  |  발행일 2024-01-31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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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는 긴급차량(소방차·구급차 등) 출동 시 신호대기 없이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긴급차량 우선 신호 서비스를 도입한다.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긴급출동 차량의 교차로 신호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근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시는 정상운영에 앞서 지난 29일부터 한 달간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긴급차량은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통해 출동지에서 목적지까지 연속으로 녹색 신호를 받을 수 있어, 화재 출동뿐만 아니라 응급환자 이송 시 경로별 출동시간이 40% 이상 단축된다.

안동시는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안동경찰서 및 안동소방서와 협의해 긴급상황 단계별 시스템 이용기준을 설정하고 긴급차량에 대한 출동시간 단축과 동시에 과도한 시스템 이용으로 인한 불필요한 교통 정체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권기창 시장은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골든타임 확보와 교차로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긴급차량의 교차로 통과 시 일시적으로 차량정체가 발생하더라도 소중한 우리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구하고 더 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시민들의 배려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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