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경유 판매가격 17주만에 상승전환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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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3 08:01  |  수정 2024-02-03 10:26  |  발행일 2024-02-03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 전주 대비 15.3원 상승한 ℓ당 1천579원

대구 주유소 휘발유 가격 ℓ당 1천547원으로 전국 최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경유 판매가격 17주만에 상승전환
주유소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7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대구의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아 눈길을 끌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1월28일∼2월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15.3원 상승한 ℓ당 1천579원이었다.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2.9원 상승한 ℓ당 1천485원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가장 휘발유 가격이 낮은 곳으로 대구가 꼽혔다.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6.7원 상승한 ℓ당1천547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 대비 32원 낮은 수준이다.

반면, 전국 휘발유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전주 대비 24.5원 상승한 ℓ당 1천663.6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 1천543.9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1천587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경유 기준으로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 1천448.7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1천495.5원을 기록했다

중동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도 오르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은 요르단 주둔 미군 사망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이 상향된 것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 두바이유는 배럴당 82달러로 전주 대비 2.1달러 올랐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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