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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내남면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 현장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
3일 오후 5시 12분쯤 경북 경주시 내남면 상신리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공장 외주 집진기 해체 도중 불이 났다.
이 불로 자체 진화에 나선 60대 작업자 2명이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공장 일부가 불에 타는 등 2천252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8대, 인원 38명을 투입해 5시간여 만인 오후 10시 09분쯤 큰불을 잡았다.
소방 당국은 집진기 내부 분진 중 알루미늄 분말(금수성 물질)이 물에 접촉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불이 모두 꺼지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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