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방,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총 5000만원 메세나 후원금

  • 최미애
  • |
  • 입력 2024-02-08 08:12  |  수정 2024-02-08 08:18  |  발행일 2024-02-08 제20면
매년 1천만원씩 5년간 기부 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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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삼일방직 본사에서 열린 기부약정식에서 노희찬(왼쪽) 삼일그룹 회장과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삼일그룹 삼일방<주>(회장 노희찬)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매년 1천만원씩 5년간 총 5천만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진흥원은 삼일방과 지난 1일 삼일방직 본사에서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 약정으로 삼일방은 문예진흥원을 통해 1천만원씩 5년간 총 5천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대구지역의 예술 진흥과 시민 문화 향유 증진에 활용될 예정이다.

삼일방은 섬유의 기본이 되는 원사 생산에서 직물 염색, 가공까지 한국 섬유의 우수성을 알리며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이바지해온 국내 대표 섬유 기업이다. 삼일그룹(삼일방<주>·삼일방직<주>·삼일염직<주>·BQY(Buhler Quality Yarns)<주>) 노희찬 회장은 대구상공회의소 17대 회장을 지냈고, 2009년 삼일방 장학재단을 설립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등에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노희찬 회장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함께 지역의 문화예술 부흥에 이바지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지역의 예술이 자생하고 많은 대구 시민이 문화생활을 한껏 누릴 수 있도록 약정기간 동안 기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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