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BOOK] 미래에서 내 짝꿍이 왔다…작은 실천으로 기후위기 극복

  •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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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9 08:07  |  수정 2024-02-09 08:06  |  발행일 2024-02-09 제16면

미래_표지
김보경 글/김정진/그림/꿈터/116쪽/1만2천원

예전보다 경제적으로 풍족한 삶을 살고 있지만 사용하는 물건을 바꾸는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있다. '소중함'이라는 가치는 물건이 새것인지 헌것인지, 신형인지 구형인지와는 관계없다. 이 책은 물건의 소중함에 대한 교훈과 함께 기후 위기를 초래하는 것도, 해결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우리에게 달렸다는 이야기를 전하는 동화다. 주인공 우찬이의 최대 고민은 휴대폰이다. 아빠가 쓰던 휴대폰을 물려받아 쓰고 있는데, 친구들에게 구형이라고 놀림 받으면서 럭셔리 휴대폰을 사 달라고 부모에게 조르고 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구형 휴대폰을 쓰레기통에 버려버리고 만다. 그러는 사이 신비한 교환학생 마레를 만나 마레의 조상을 찾는 모험에 함께하면서 우리의 작은 행동들이 미래의 지구를 좌우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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