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산불재난 컨트롤타워 '산불대응센터' 운영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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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6 07:35  |  수정 2024-02-18 17:10  |  발행일 2024-02-16 제8면
신당리에 지상 2층 규모 완공
재난 시 신속한 초동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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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산불대응센터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산불 예방·진화를 담당하는 컨트롤 타워를 운영한다.

경주시 천북면 신당리에 16억원을 들여 연 면적 420㎡(지상 2층) 규모로 산불대응센터를 완공했다.

센터는 1층은 산불 진화 차량 대기소와 장비 보관 창고, 회의실로 꾸몄고, 2층은 산불 전문 진화대 대기실과 휴게실로 구성했다.

회의실은 산불 감시원과 산불 전문 진화 대원들의 산불 예방 교육 장소로도 활용된다.

앞서 산불 전문 진화 대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신속한 산불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산불대응센터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산불 대응 센터 건립으로 산불 전문 진화 대원들의 사기 진작과 산불 상황 발생 때 발 빠른 초동 진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환 산림경영과장은 “산불 대응 센터 운영으로 산불 대응 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신속한 출동 태세를 확립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현재 산불 진화 차량 2대, 산불 전문 진화 대원 34명, 산불 감시원 251명을 배치해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인 5월31일까지 산불 취약 지역 감시와 영농 부산물 소각 행위 단속 등 산불 예방 활동을 할 예정이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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