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전문책방 열고 싶다면…" 대구 독립서점 산아래 시, 시집 전문서점 창업교실

  •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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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2 15:22  |  수정 2024-02-12 17:57  |  발행일 2024-02-13 제17면
2월 17일 오후 2시 '산아래 시'에서
강좌는 '일흔에 쓴 창업일기' 쓴 이동림 책방지기가 맡아
창업 배경, 운영 차별적 시스템, 홍보전략, 초기 투자 예산 등 노하우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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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래 詩' 시집 전문서점 창업교실 홍보 포스터.<산아래 詩 제공>

대구의 시집전문 독립서점 '산아래 詩'(대구시 남구 현충로7길 6)가 오는 17일 오후 2시 '시집 전문서점 창업교실'을 개최한다.

'세상에 詩를 뿌리자!'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창업교실은 시집전문서점 창업을 통해 우리 시(詩)문화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산아래 詩'의 2024년 첫 기획 행사다.

강좌는 단행본 '일흔에 쓴 창업일기'의 저자 이동림 '산아래 詩'책방지기가 맡는다. 왜 시집만 파는 책방을 열었는지에 대한 창업 배경을 비롯해 △책방 운영의 차별적 시스템 △책방 홍보전략 △초기 투자 예산 등 시집 전문 책방 창업 노하우를 전한다.

시집 전문 책방을 열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14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다.

지난해 6월 앞산 아래 카페거리에 문을 연 '산아래 詩'는 시집만 파는 독립서점으로, 판로가 부족한 시인들이 독자와 만나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230여명의 시인이 참여하고 360여 종의 시집 2천여 권이 비치돼 있다. 이하석, 강현국, 김재진 등 시인 초청 북 토크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창업교실 참가신청은 010-3529-7227로 하면 된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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