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역균형발전 우선 국정목표"…전국 각지돌며 민생토론 계획

  • 정재훈
  • |
  • 입력 2024-02-13 18:53  |  수정 2024-02-13 18:55  |  발행일 2024-02-14 제4면
부산서 첫 비수도권 민생토론회…지방시대 3대패키지 설명
2024021301000381800014852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열한 번째,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21301000381800014851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13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기자회견실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열한 번째 민생토론회 부처 합동 사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지방시대를 열어 합계출산율 1.0을 회복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우선적인 국정 목표"라며 지역균형발전 정책 추진 의지를 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에서 지방시대를 주제로 한 11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우리 정부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핵심 국정과제로 삼아 힘을 쏟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그동안 수도권에서 정부부처 업무보고 형식으로 치러진 민생토론회를 비수도권 지역으로 옮겨 개최한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지역 현안에도 주안점을 두겠다는 것으로 전국 각지를 돌며 민생토론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에서 "국민이 진정한 지방시대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일자리, 인재, 생활환경을 연계한 '지방시대 3대 민생패키지'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서울·부산을 자석에 빗대며 "자석이 하나만 있으면 철가루가 한쪽으로 몰려가지만, 양극으로 있으면 자석 주변에도 철가루가 있지만 양쪽 균형 때문에 가운데에서도 그 위치를 지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부산을 양극 체제로 천지개벽을 시켜야 하는 것은 부산만을 위한 게 절대 아니다"라며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