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김천시 디지털물류 실증사업 대상지로 선정"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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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5 14:16  |  수정 2024-02-15 14:48  |  발행일 2024-02-15
생활물류 상생플랫폼으로 아파트 택배갈등 해결
김천시청 전경
김천시 제공
사업내용
국토교통부 제공.
김천시가 2024년 디지털물류 실증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생활물류 상생플랫폼을 구축해 아파트 택배 갈등 해결에 나설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15일 "물류취약지역 주민 편의증진 등 지역이 당면한 물류문제를 해소하고, 물류체계 혁신을 위한 '2024년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 대상지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사업은 운송·보관·하역 등 물류산업의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시켜 기존 물류체계를 효율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선정된 지역에 대해선 신청 사업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지역이 필요로 하는 스마트물류 서비스를 도입하는데 사업 당 5~16억 원(평균 8억 원)의 국비를 지원(지원률 50%)받게 된다.

김천시가 보유한 공영주차장을 기반으로 지역 거점 생활물류 공용센터를 구축하고, 시민공유형 화물 전기자전거를 활용해 주민이 스스로 배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아파트 택배 갈등을 최소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국토부 김근오 물류정책과장은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사업을 통해 다양한 혁신 기술이 활성화되면 물류취약지역의 물류문제 개선, 물류 서비스 수준 향상이 이뤄질 것"이라며 "선정 이후에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우수한 선도사례를 발굴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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