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 의대 대표자회의 "전국 의대생 동반 휴학계 제출 예정"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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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6 14:09  |  수정 2024-03-13 15:44  |  발행일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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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정부의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국 의과대학 학생들이 함께 휴학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6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35개 의대 대표 학생들이 전날 오후 열린 긴급회의에서 20일 함께 휴학계를 낸다는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16일에도 회의를 열고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앞서 한림대 의과대학 비상시국대응위원회는 한림대 의대 의료정책대응 태스크포스(TF)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본과 4학년 학생들이 동맹휴학을 결의하고 휴학원을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교육부는 의대 학생의 동맹휴학 등 단체행동 가능성에 대비, 전국 40개 의대에 공문을 보내 대학이 관련 법령·학칙 등을 준수하는 등 엄정하게 학사관리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휴학 신청이 대학별 학칙·규정에 따른 절차와 요건을 충족했는지 여부를 확인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지도·관리를 요청했다"며 " 의대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하고 면학 분위기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대학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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