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간 경북 中企, 세계에 기술력 자랑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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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8 07:56  |  수정 2024-02-28 10:20  |  발행일 2024-02-28 제15면
道, 올해 첫 전시관 마련 운영
메타버스·도심항공교통 선봬
獨로데슈바르즈 등과 MOU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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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을 비롯한 경북도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콩그레스 2024(MWC 2024)' 행사장 내 KT 홍보관을 찾아 도심항공교통 체험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6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콩그레스 2024(MWC 2024)'에 경북도 전시관을 마련해 도내 기업의 우수제품과 기술력을 세계무대에서 알리고 있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매년 2월 주최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산업 박람회다.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베를린국제가전박람회(IFA)와 함께 세계 3대 ICT(정보통신기술) 박람회로 불린다. 
올해 MWC는 '미래가 먼저(Future First)'를 주제로 모바일·통신 외에도 AI(인공지능), 네트워크 인프라, 디지털 혁신 등 각종 ICT 분야에서 전 세계 2천4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혁신적인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처음으로 경북도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도내 중소·스타트업 10개사를 선발했다. 
경북관에는 △메타버스 분야 <주>피앤씨솔루션(AR 글라스), <주>홀로랩(광학 스크린소자) △뷰티·헬스케어 분야 <주>큐브세븐틴(임시치아 제작 솔루션), <주>원소프트다임(휴대용 체성분 분석기), <주>케이씨테크놀러지(피부 측정기)가 참가했다. 
△소프트웨어플랫폼 분야 <주>클로버스튜디오(드론 통합관제 소프트웨어), <주>딥파인(XR 공간정보 플랫폼)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분야 <주>에스엘테크(드론 스테이션), <주>브이스페이스 △안전시스템 분야 <주>씨티에이(유해화학물질 누출감시 시스템)가 참가했다.

 한편 경북도는 MWC 개막 첫날인 26일(현지시각) 로데슈바르즈 전시관에서 로데슈바르즈,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정보통신 기술개발 및 구현을 위한 교류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들 기업, 기관들은 향후 5G-A(Advanced)·6G와 관련해 △표준화 및 인증관련 교류 △테스트 서비스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로데슈바르즈는 무선통신 계측장비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근 사이버 보안,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1932년 독일 뮌헨에서 시작해 전 세계 70개국에 지점이 있고, 한국에도 서울, 대전, 구미에 지사를 두고 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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