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갤러리, 조이(ZOEY) 작가의 개인전 'Virtual Nostalgia'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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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8 15:43  |  수정 2024-02-28 15:50  |  발행일 2024-02-29 제16면
3월2일부터 3월15일까지
'가상의 향수' 주제 아래 다양한 디자인 작품 전시
화려한 색감과 단순반복적 패턴으로 표현한 오브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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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virtual nostalgia'

 환갤러리는 내달 2일부터 15일까지 조이(ZOEY) 작가의 개인전 'Virtual Nostalgia'를 선보인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조이 작가는 '가상의 향수(Virtual Nostalgia)'라는 전시주제 아래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선보인다.

 조이 작가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공존시키거나 상실시키는 오브제를 화려한 색감과 단순반복적 패턴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그의 작품에서 특별한 점이 있다면 과거의 브라운관 TV 화면 속 화면 조정 컬러바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지만, 그리움들을 사뭇 다른 의미로 소환해 화면에 내려놓는다는 것이다. 

저마다의 시간 속에 남아있는 그리움의 대상을 작가가 생각하는 가상의 화면 속에 가상의 대상으로 표현한 것이다.

 조이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노스텔지어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활력소이자 새로이 잉태된 미래의 오브제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오브제는 어느 순간의 추억을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다. 시간 속에서 잊힌 대상의 기억들은 끊임없이 말을 건네고 새로운 삶을 부여받는다"리고 말한다.

 환갤러리 관계자는 "조이 작가의 이번 전시를 통해 잊힌 대상들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일 휴무.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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