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최후통첩에도…대구지역 700여 명 전공의 복귀 무소식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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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9 10:19  |  수정 2024-03-13 15:49  |  발행일 2024-02-29
29일 오후까지 지켜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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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증원 반대로 전공의 사직이 시작된지 9일째인 지난 28일 대구 동구 한 종합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해 일선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의 복귀 최후 통첩 일인 29일에도 대구지역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대구는 대학병원 등 7개 수련병원 전공의 819명 중 738명(90.1%)이 사직서를 냈다.

병원별로는 △경북대병원 본원 193명 중 179명(92.7%) △계명대 동산병원 182명 중 173명(96.1%) △영남대병원 161명 중 130명(80.7%) △대구가톨릭대병원 122명 중 112명(91.8%) △칠곡경북대병원 87명 중 81명(93.1%) △대구파티마병원 69명 중 57명(82.6%) △대구의료원 5명 중 4명(80%)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들 전공의 중 귀원 한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는 앞서 대구 곳곳의 수련병원을 돌며 사직·무단이탈 전공의 현황을 파악했다.

정부는 29일까지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선 별도 처분을 하지 않고, 이후로도 출근하지 않으면 의사면허 정지와 법적 처벌을 묻겠다고 최후통첩한 상황이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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