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밤사이 전국 전공의 294명 복귀 "환자 곁으로 돌아와 주길"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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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9 10:26  |  수정 2024-02-29 10:31  |  발행일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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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증원 반대로 전공의 사직이 시작된지 9일째인 지난 28일 대구 동구 한 종합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의과대학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병원을 이탈했던 전공의들 가운데 294명이 지난 17일 밤사이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 28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94명이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위 50개 병원의 복귀 규모는 181명이다.

수도권 소재 A병원은 24명, 서울 소재 B병원은 37명이 복귀했다. 호남권 C병원에서는 66명이 돌아왔다.

28일 밤사이 병원으로 복귀한 전공의 규모는 아직 공식 집계 전이다.

대통령실과 정부는 법적 처벌을 피할 수 있는 '복귀 데드라인'이 이날 자정까지인 만큼 복귀하는 전공의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안에 돌아오는 전공의들에겐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정부는 약속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의사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와 주길 모든 국민이 바라고 있다. 기한 내에 복귀해주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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