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피아노 명곡 다양한 편성으로…앙상블 노바팔라 제1회 정기연주회 'Happy Birthday, Chopin!'

  • 최미애
  • |
  • 입력 2024-03-06 15:32  |  수정 2024-03-06 16:44  |  발행일 2024-03-07 제16면
8일 달서아트센터 와룡홀 무대에
녹턴·마주르카 등 다양한 편성으로
폴란드 음악 중심으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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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갖는 앙상블 노바팔라. <앙상블 노바팔라 제공>

앙상블 노바팔라의 제1회 정기연주회 'Happy Birthday, Chopin!'이 8일 오후 7시30분 달서아트센터 와룡홀에서 열린다.

'폴란드 속의 한국, 한국 속의 폴란드'를 표방하는 앙상블 노바팔라(Ensemble NowaFala)의 단체명은 폴란드어로 새로운(Nowa) 물결(Fala), 즉 뉴 웨이브를 의미한다. 이들은 계명대에서 함께 공부했고 이후 폴란드 국립쇼팽음대, 영국 왕립음악원,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프랑스 생모국립음악원 등에서 학업을 이어 가며 유럽과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18명의 젊은 음악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앙상블 노바팔라는 생소할 수 있는 폴란드 음악을 중심으로 작곡가ㆍ지휘자ㆍ연주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만든 음악회를 선보이고자 한다.

지난 9월 창단 연주회를 마친 앙상블 노바팔라의 이번 무대에선 1810년 3월1일 태어나 1849년 10월17일 세상을 떠난 폴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 프레데리크 쇼팽을 조명한다.

특히 이번 무대에선 녹턴, 마주르카, 프렐류드, 폴로네이즈, 판타지 등과 같은 쇼팽의 피아노 명곡을 피아노 트리오, 챔버 앙상블 등 다양한 편성으로 새롭게 편곡해 선보일 예정이다.

앙상블 노바팔라 관계자는 "쇼팽은 폴란드의 독립이 이뤄지지 않은 시절에 활동하였기에 그의 작품에는 조국 폴란드에 대한 쇼팽의 절절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쇼팽의 주요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다양한 악기로 들려드리고 싶어 이번 무대를 준비하게 됐다. "고 밝혔다.

전석 2만원. 학생 1만5천원.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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