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미래경영고 부사관 시험 전원 합격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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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2 08:01  |  수정 2024-03-12 08:02  |  발행일 2024-03-12 제21면
부사관과 19명 중 18명 임관
나머지 1명은 대학 진학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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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군 부사관 시험에 합격한 상지미래경영고 부사관과 졸업생들이 입대 전 교정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지미래경영고 제공>

경북 상주시 함창읍 상지미래경영고(교장 손승덕 호세아수녀)의 부사관과 졸업생 전원이 부사관 시험에 최종 합격, 화제가 되고 있다.

상지미래경영고는 2019년 특성화고등학교 전국 최초로 여군부사관과를 개설했으며, 2023년 남녀공학으로 전환하여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부사관과는 부사관 시험에 대비, 필기·자격증·면접·체력 준비를 체계적으로 교육하며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군의 부사관으로서 지녀야 할 자질과 인성을 함양하고 실무능력까지 겸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졸업생 19명 중 18명(공군 11명, 해군 5명, 육군 2명)이 부사관시험에 합격, 임관했으며 3군 부사관시험에 모두 합격한 1명은 임관 대신 대학 진학을 택했다.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한 이유진 학생은 "훈련이 많이 고되고 힘들었지만, 고등학교 때 배운 3년간의 교육과정이 큰 힘이 됐다"며 "국가와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우수한 정예 부사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 교장은 "우리 학교의 부사관과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우수한 부사관을 길러내는 특성화된 과"라며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문무(文武)를 겸비한 정예 부사관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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