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마음을 대변하는 두 싱어송라이터…달서아트센터 '인디 스테이션 : 김사월X한로로'

  • 최미애
  • |
  • 입력 2024-03-13 15:36  |  수정 2024-03-13 15:54  |  발행일 2024-03-14 제16면
달서아트센터 DSAC 시즌 콘서트 올해 첫 공연
16일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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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김사월(왼쪽)·한로로. <달서아트센터 제공>

달서아트센터는 DSAC 시즌 콘서트 첫 번째 무대로 싱어송라이터 김사월과 한로로의 공연 '인디 스테이션'을 오는 16일 오후 5시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무대에 오른다.

DSAC 시즌 콘서트는 시민들의 문화 취향과 시즌별 특색을 반영한 달서아트센터 기획 시리즈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싱어송라이터 김사월은 자기 고백적이면서 동시에 도발적이고, 내향적이면서도 통통 튀는 독보적인 스타일을 보여주는 싱어송라이터다. 2014년 포크 듀엣 '김사월X김해원'으로 데뷔 이후 솔로 1집 '수잔', 2집 '로맨스'를 발매하며 한국대중음악상에서 5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평단으로부터 음악성을 입증받아왔다. 그는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 RM과 래퍼 던과의 협업, 영화 음악감독 등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펼치며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한로로는 향후 국내 인디 신을 대표할 가수로 급부상 중이다. 2022년 데뷔 후 바로 다음 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상과 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음악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서정시 같은 가사와 쉽게 잊히지 않는 멜로디를 선보이며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청춘을 노래하는 그는 배우 박소담, 비투비 임현식, 방탄소년단의 RM등 유명 아티스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노이즈 캔슬링' 즉, 세상의 잡음은 다 지워버리자는 콘셉트로 마련된다. 공연에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두 가수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들려주며 20·30대에게 공감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이를 통해 잠시나마 근심과 걱정을 잊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국내 인디 신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김사월과 한로로가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라며 "몽환적인 음색과 리드미컬한 연주, 그리고 음악에 걸맞은 미니멀하고 세련된 무대 연출도 함께 즐기실 수 있으니 관객 여러분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전석 5만원. (053)584-8719, 872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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