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광역급행철도 시대 열리나?…국토부 지자체 대상 설명회 개최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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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2 16:12  |  수정 2024-03-12 16:28  |  발행일 2024-03-12
서대구~신공항~의성 광역급행철도 정상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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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급행철도 시운전. 연합뉴스.

정부가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TK(대구경북)신공항에도 광역급행철도가 달릴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경북대에서 열린 대구 민생토론회에서 서대구-신공항-의성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토부는 12일 한국철도공사 대전충청본부(회의실)에서 지방자치단체 철도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광역급행철도 및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원체계를 안내해 지자체가 추가사업을 적극 발굴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경북도, 충청북도, 대구시, 대전시, 세종시 등에서 약 30명이 참석했다.

민자철도관리지원센터는 철도 정책 및 업무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기존 광역철도보다 빠른속도(180km/h)로 대심도(지하 40m 이상)를 통과하는 x-TX 사업의 특성과 비수도권 지방도시에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지자체가 x-TX 사업을 발굴 및 추진 시 지원가능한 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가철도공단은 민자철도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절차와 그 과정에서 공단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지자체가 x-TX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인근 노선과 연계 네트워크 등 기술적 분야에서 지원 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업계대표로 참석한 SOC포럼은 민자철도사업 추진사례로 신안산선 2단계(여의도-서울역) 사업의 추진배경 및 경과 등을 설명하고, 지자체에서 x-TX 추가사업 발굴 시 사업의 중요성, 업계와의 소통방안 등에 대해 설명한다. SOC포럼은 건설사·금융사·법무법인·회계법인 등이 조직한 민간투자 협의체다.

국토부 문희선 철도투자개발과장은 "선도사업인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TK신공항 광역급행철도가 정상 추진 중이며 다른 권역도 각 지자체에서 x-TX 사업발굴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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