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의 향연…대구시립합창단 169회 정기연주회 'Spring Fest 2024'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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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9 15:23  |  수정 2024-03-19 18:16  |  발행일 2024-03-20 제19면
21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리디안 팩토리 특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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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회 정기연주회를 갖는 대구시립합창단.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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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안 팩토리.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립합창단 제169회 정기연주회 'Spring Fest 2024'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올해 첫 정기연주회인 이날 공연은 김인재 대구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지휘하며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리디안 팩토리'가 특별 출연한다. 대구시립합창단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의 향연을 합창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브람스의 작품으로 연인들이 느끼는 사랑의 감정을 노래한 'Liebeslieder Walzer op. 52'로 시작한다. 왈츠풍의 리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두 명의 연주자가 피아노 한 대를 동시에 반주한다.

두 번째, 세 번째 무대는 한국 가곡 '아름다운 수작', '수선화야', '동무 생각'과 호주 원주민들이 물고기를 잡으러 바다에 나가 부르는 노래 'Ngana', 캐나다 어부의 일상에 드리워진 장난기 있는 풍류를 노래하는 'Si j'avais le Bateau', 중국의 작곡가 여천생의 작품 '快樂的 聚會(쾌락적 취회)'으로 이어진다.

인터미션 후, 네 번째 무대는 이탈리아 작곡가 로시니의 오페라 작품 중 'William Tell Overture ', 미국 작곡가 앤더슨의 'Bugler's Holiday', 독일 작곡가 모차르트의 'Allegro - Eine kleine Nachtmusik' 등 기악 앙상블 곡들을 합창으로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에선 대중 매체를 통해 잘 알려진 곡들을 들려준다. 불꽃처럼 뜨거운 사랑을 달에게 노래하는 내용을 담은 'Luna', 프랑스 뮤지컬이 지닌 매력을 느낄 수 있는 'Le Temps des Cathedrales', 영화 삽입곡 'Navras'를 들려준다. 'Navras'에선 특별 출연한 '리디안 팩토리'가 함께한다.

A석 1만6천원, B석 1만원, BL석 1만원. (053)250-1495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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