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개막전 고척돔에 폭탄 테러 하겠다"…경찰 신고 추적 및 폭발 설치 여부 확인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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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0 09:27  |  수정 2024-03-20 09:28  |  발행일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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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서울시리즈 개막전을 앞두고 열린 팀 코리아와 LA 다저스의 스페셜 경기 시작 전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개막전 고척돔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폭탄을 경기 중 터뜨려 오타니 쇼헤이 선수 등을 해치겠다'는 협박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부터 이틀간 고척돔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2연전은 한국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다. 미국 밖에서는 9번째 MLB 정규리그 개막전이다. 해당 경기에는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등 각 팀 간판 스타가 출전할 예정이다.

경찰은 메일을 보낸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특공대 30명과 기동대 120명을 투입해 폭발물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폭발물이 감지되는 등의 위험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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