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꽃갤러리, 김찬숙 작가 개인전 'Traces in memory'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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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6 15:20  |  수정 2024-03-26 15:22  |  발행일 2024-03-27 제18면
3월25일부터 4월11일까지 대구 달성군청 내 참꽃갤러리
사소한 기억의 의미와 가치 담은 30여 점 작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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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숙 'Castle'

달성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참꽃갤러리(대구 달성군청 내)는 오는 4월11일까지 김찬숙 작가의 개인전 'Traces in memory'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민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한 참꽃갤러리의 연간 지원사업 중 하나로 마련됐다. 김 작가는 무한의 시간성 속에 쌓여 가는 존재로서의 흔적을 표현한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영남대 일반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고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하며 작가 고유의 작품세계와 독창성을 정립해 왔다.

'흔적(痕跡)'을 주제로 삼은 작가의 작품에는 뚜렷한 형태나 구조가 없지만 삶의 고뇌와 희열 등의 여러 가지 감정이 스며들어 있다. 찰나에 휘발되어 버리는 사소한 기억의 의미와 가치를 붓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다.

박병구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억 속 삶의 흔적을 캔버스에 끌어내어 생명력으로 승화시키는 김찬숙 작가의 작품을 지역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인간 내면의 결핍을 면밀히 살피고 독창적인 회화로 표현 해내는 김찬숙 작가의 개인전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관람 가능. 무료.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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