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글로벌 흡수합병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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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6 15:55  |  수정 2024-03-27 07:56  |  발행일 2024-03-26
경영효율성 제고·해외 사업 추진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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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헝가리 사업장 조감도.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비엠가 자회사인 에코프로글로벌을 합병한다.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에코프로비엠은 이사회를 열어 에코프로글로벌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별도 신주 발행 없이 에코프로비엠이 에코프로글로벌을 흡수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합병 기일은 오는 5월 30일이다.

에코프로글로벌은 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고, 유럽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투자 및 건설을 총괄하는 등 가족사들의 해외 진출을 주도해 왔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에코프로비엠은 직접 헝가리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이에따라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글로벌→에코프로글로벌헝가리'로 이어지던 사업 추진구조가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글로벌헝가리'로 단순화된다.
에코프로비엠이 투자 계획을 수립한 후, 바로 자회사인 헝가리 법인에 자금이 투입되는 식이다.

이번 합병으로 인적·물적 자원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의사결정과 사업 집행 속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에코프로비엠은 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경영 효율성 제고는 물론이고 헝가리 공장 건설 등 해외 추진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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