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식 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사무처장, 대구경북혈액원장 취임

  • 김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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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4 08:08  |  수정 2024-04-04 08:08  |  발행일 2024-04-04 제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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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신임 혈액원장에 지정식(57) 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사무처장이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지 신임 원장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대한적십자사에 입사했다. 이후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총무팀장, 부산혈액원장, 경남혈액원장, 울산혈액원장, 경북지사 사무처장, 대구지사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따뜻한 리더십으로 신망을 받아 왔다.

지 신임 원장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총무팀장을 맡아 혈액 사업을 담당한 21개 기관의 인력 운영 총괄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2020년엔 고향으로 돌아와 경북지사와 대구지사 사무처장으로 일하며 지역의 재난 구호, 사회봉사 등 인도주의 사업을 총괄했다.

지 신임 원장은 "4년 만에 다시 혈액사업으로 돌아와 지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져야 한다는 점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타인의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헌혈자들의 고귀한 나눔정신을 큰 버팀목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든든하다"며 "지역사회의 건강하고 자발적인 헌혈 문화를 기반으로 안전한 혈액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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