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푸바오 한국 떠난다…전세기 통해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에서 생활

  • 정지윤
  • |
  • 입력 2024-04-03 09:29  |  수정 2024-04-03 09:29  |  발행일 2024-04-03
2024040301000118800004301
지난 3일 일반 공개 마지막 날 '푸바오'의 모습. 2024.3.27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연합뉴스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일 중국으로 떠난다.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생활한 지 1천354일 만이다.

에버랜드는 푸바오 팬들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판다월드에서 장미원까지 구간에서 푸바오 배웅 행사를 열 계획이다. 푸바오를 실은 반도체 수송용 무진동 특수차량이 해당 구간을 천천히 돈다. 다만, 배웅객들은 차 안에 있는 푸바오를 직접 볼 수 는 없다.

일반 도로에 진입하기 직전인 장미원에선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보내는 편지와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를 낭독한다.

이후 인천공항에 도착해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에 올라 푸바오는 중국으로 출발한다. 에버랜드는 중국 측의 요청에 따라 전세기 비행 일정 등은 비공개 하기로 결정했다.

푸바오는 이날 오후 늦게 중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한다.

강 사육사는 중국 판다보전연구센터의 전문가와 함께 전세기에 탑승해 푸바오 이동을 도운 뒤 귀국할 예정이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지윤 기자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