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6일 대구에서 '대규모 유세'…지도부·대구지역 후보 전원 참석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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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5 13:20  |  수정 2024-04-05 13:55  |  발행일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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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지도부가 오는 6일 보수결집을 위해 대구로 총출동한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에서 유세를 펼친 후 오후 8시 대구의 대표적 번화가인 중구 한일극장 앞에서 유세를 펼친다. 이 자리에는 윤재옥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대구경북 국민의힘 총선 후보 전원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대구에서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것은 물론,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 위원장은 대구에서 숙박 후 다음 날 수도권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혀졌다.

한 위원장의 이번 대구 방문은 국민의힘의 위기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현재 국민의힘은 이종섭·황상무 논란을 비롯해 의대증원 등 국민적 불만이 적지 않아, 수도권과 PK(부산·경남) 중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치권은 국민의힘이 총선 승리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구를 찾아, 선거 막판 확실한 보수결집의 힘을 받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 위원장은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로 법치와 국민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법을 지키고 살아온 선량한 시민들에게 위대한 힘을 보여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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