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주시 안강 두류공단 악취 발생 우려 지역 정밀조사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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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8 19:04  |  수정 2024-04-08 19:07  |  발행일 2024-04-09 제11면
올해 악취 실태조사, 악취 관리지역의 악취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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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안강 두류공단에서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이 '악취 실태조사' 모습.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제공

경북보건환경연구원과 경주시는 4~10월 경주시 안강읍 두류리 일반공업지역(이하 두류공단)의 악취 줄이기를 위한 '악취 실태조사'를 한다.

악취 실태조사는 주민의 건강과 생활 환경에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악취 관리 지역으로 선정해 악취 발생 원인을 세밀하게 조사하고, 악취 줄이기로 효율적인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매년 하고 있다.

조사는 두류공단 내 악취 관리지역과 주민 영향 지역을 포함한 10개 지점을 선정해 새벽·주간·야간 시간대별로 1년에 4회 실시한다.

조사 항목은 복합 악취와 지정 악취 물질 등 13개 항목과 풍향·풍속·기온 등 기상자료다.

지난해 120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관리지역 내 복합 악취가 상반기 5건, 하반기 2건 허용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화성 환경연구부장은 "경주시와 긴밀한 협조로 악취 배출시설의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강 두류공단은 폐기물처분·재활용, 비금속과 비료 제조 등 50여 개 사업장이 가운데 40여 개의 악취 배출 사업장에서 나오는 악취로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해 경북도가 2022년 5월에 두류공단을 악취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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