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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의 사랑 나눔전'.<대백프라자갤러리 제공> |
대구경북에서 활동 중인 중견작가 100여 명이 16일부터 21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자선 작품전 '100인의 사랑 나눔전'을 개최한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장애인과 사회 취약계층을 돕고자 마련됐다. 총 400여 점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가운데 전시작들은 기존 작품가격에서 10~30% 할인된 30~120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각자 개성이 뚜렷한 중견작가들은 풍경과 정물, 추상 등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강정주, 김광한, 김명숙, 김병수, 김유경, 도병재, 노태웅, 박두봉, 박성희, 박인주, 오은희, 장민숙, 장정희, 홍원기 작가 등이 참여해 자신들의 풍부한 미적 경험에서 표출된 개성적인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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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웅 'Landscape-봄' |
청각장애인 화가로 유명한 김교생 작가를 비롯한 신체적 장애를 가진 화가들도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행사 취지를 더한다. 전시 관계자에 따르면 '100인의 사랑 나눔전'의 작품판매 수익금 전액은 <사>대구광역시장애인재활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서양화가인 김광한 '100인의 사랑 나눔전' 준비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예술활동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과 취약계층 복지증진을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사랑을 함께 나눌 후원인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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