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 전년 대비 18.8%증가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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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2 15:14  |  수정 2024-04-12 15:15  |  발행일 2024-04-12
대구 교통사고 사망자 수 2022년 69명 → 2023년 82명 증가
전체 교통사고 및 부상자 수는 최근 5년간 꾸준히 감소
65세 이상 고령자 관련 사고는 최근 3년간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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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전경.

지난해 대구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교통사고 건수는 6만1천29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사망자는 총 449명이고, 부상자는 8만8천47명이었다.


연도별 사고 건수는 2019년 1만4천509건, 2020년 1만2천906건, 2021년 1만2천50건, 2022년 1만1천41건, 2023년 1만793건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사망자 수는 2019년과 2020년 각 107명, 2021년 84명, 2022년 69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82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8% 늘어난 수치다.
부상자 수는 2019년 2만1천450명, 2020년 1만8천866명, 2021년 1만6천986명, 2022년 1만5천553명, 2023년 1만5천192명으로 꾸준히 줄었다.


5년간 교통사고 유형별 사망자 수는 차대사람이 195명으로 가장 많았고, 차대차 180명, 차량단독 74명 순이었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차대사람이 39명으로 전년(30명) 대비 9명 늘었고, 차량단독이 19명으로 전년(15명) 대비 4명 증가했다. 차대차는 전년과 동일한 24명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전체 교통사고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65세 이상 고령자 관련 사고는 늘고 있다"며 "지난해 고령 운전자 사고는 2021년(1천960건) 대비 13.5% 증가한 2천225건, 고령 보행자 사고는 2021년(571건) 대비 3.3% 증가한 590건으로 고령자 사고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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