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경유 신형 'KTX-청룡'…국민시승단 1천200명 모집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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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4 15:59  |  수정 2024-04-15 09:08  |  발행일 2024-04-14
100% 국내 기술·시속 320km…내일 오후 1시부터 코레일 홈페이지·코레일톡서 신청
시승운행시간표
국토교통부 제공.
KTX청룡
KTX-청룡. 코레일 제공.

15일부터 100% 국내 기술로 만든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 시승 행사에 참석할 국민 시승단 1천200명을 모집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14일 "다음 달 첫 운행을 앞둔 'KTX-청룡'의 국민 시승 행사를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하루에 한 번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승단 규모는 총 1천200명이다. 열차 1대당 300명씩 왕복 4차례 운행한다. 일반 참여자 1천40명과 코레일 멤버십 회원 중 다자녀 인증을 받은 16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시승 열차는 22일과 23일 경부선(서울↔부산 왕복, 서울·대전·동대구·부산 승차), 24일과 25일 호남선(용산↔광주송정 왕복, 용산·익산·광주송정 승차)을 총 8회 운행한다. 시승단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17일 낮 12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시승 희망 날짜와 구간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참여자는 1인당 2매까지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자녀 회원의 경우 가족원 수(자녀 포함)만큼 신청할 수 있고, 다자녀 인증을 받은 코레일 멤버십 회원만 홈페이지에서 신청(코레일톡 신청 불가)할 수 있다.

한편, 'KTX-청룡'은 100% 국내기술로 설계·제작된 차세대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최고운행속도는 시속 320㎞에 달한다. 기존보다 좌석 공간과 객실 통로가 넓어져 탁 트인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열차 1대당 총 8칸, 515석의 좌석을 제공해 수송력을 높였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이번 시승행사는 5월 1일 본격 운행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KTX-청룡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것으로, 정차역 인근의 이용자들도 시승할 수 있도록 하였으니 많은 국민들께서 KTX-청룡을 시승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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