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갤러리, 정남선 초대개인전 '봄! 호호(虎虎)'展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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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5 16:49  |  수정 2024-04-15 16:50  |  발행일 2024-04-17 제18면
4월15~30일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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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선 '호랭이 꽃愛빠지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관조하는 호랑이의 얼굴은 어떤 모습일까?

환갤러리는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정남선 초대개인전 '봄! 호호(虎虎)'展(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 정 작가는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인간 세상을 바라보는 호랑이와 꽃 중의 꽃으로 불리는 모란 그리고 집, 인간 등을 화폭에 담아낸다.

삶의 평안함과 안락함을 염원하는 동시에 해학적이고 은유적인 표현이 가득한 정 작가의 작품은 인간 내면의 기억을 함축적으로 풀어낸다.

목천에 밝고 화려한 색감과 무섭지 않고 자연스럽게 풍경에 녹아드는 호랑이의 모습, 커다란 모란 꽃과 그것들을 향유하는 마을과 인간의 모습은 자유로움과 희망을 유영하듯 표현되어 있다.

정남선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자아의 풍요와 삶의 자유로움을 영위하고자 하는 희망과 어지럽게만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우리 세상에도 얼마든지 꿈꾸면 자연의 순수함으로의 동화와 무릉의 세계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요일 휴무.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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