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특산물 개진감자 올해 첫 출하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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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5 16:07  |  수정 2024-04-15 16:08  |  발행일 2024-04-16 제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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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 개진면 이동완씨의 비닐하우스에서 농민들이 올해 처음으로 생산된 개진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군의 특산물 가운데 하나인 개진감자가 올해 첫 출하됐다.

15일 고령군에 따르면 이동완씨의 농가에서 재배된 개진감자 20kg 들이 440상자가 지난 14일 대구 대양청과에 전량 납품됐다. 가격은 특대 7만원, 특 6만3천원으로 작년보다 1만원 정도 낮다.

이번에 출하된 감자는 하우스에서 길러진 것으로 노지 감자에 비해 물량이 적어 직판장 운영은 하지 않는다.

고령군에서는 이씨 농가를 시작으로 110여 농가의 146ha(노지포함)에서 개진감자가 출하된다.

개진감자는 낙동강 연안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라 전분이 많고 맛이 좋은데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많다.

박장하 개진면장은 "올해는 평년보다 일조량이 적어 농가당 감자 수확량이 예년보다 조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쟁력 있는 개진 감자 생산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재배농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s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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