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당선인에게 듣는다] 4선 중진 반열 김상훈 의원 "巨野 폭주 당당히 맞설 것"

  • 임호
  • |
  • 입력 2024-04-16 07:28  |  수정 2024-04-16 07:34  |  발행일 2024-04-16 제4면
대구시장·원내대표 도전 고심
신공항 인프라 확충 적극지원
달빛내륙철도 난제 해결 노력

2024041501000518900021691
4선 고지에 오른 김상훈 당선인은 지난 14일 영남일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거대 야당의 폭주를 막는 중진의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김상훈 의원실 제공>

4·10 총선에서 4선 고지에 오른 김상훈(대구 서구) 당선인의 향후 역할론에 지역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김 당선인은 행정관료 출신으로 조용하면서도 진취적인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남일보는 지난 14일 김 당선인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22대 국회 의정활동 방향과 당의 위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물어봤다.

▶4선 당선 소감.

"다시 김상훈을 선택해 주신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약속한 공약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겠다. 특히 대구 지역 12석 모두 당선시켜 주신 시민들께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만, 개인적인 당선도 중요하지만 당 전체 선거가 매우 아쉬운 결과가 나와 마음이 착잡하다. 거대 야당의 폭주에 4선 중진의원으로서 무게 중심을 잡고 당당히 맞서 나가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22대 국회 역할론에 대해.

"3선과 4선은 당내 역할이 다르다. 3선은 상임위원장을 주로 맡게 되는데, 4선은 자칫 잘못하면 뒷방 늙은이 신세가 되기 쉽다. 많은 분들이 대구시장 출마 권유를 하시는데 신중히 고민해 보겠다. 임기 중 원내대표 출마도 검토 중이다. 윤재옥 원내대표에 이어 또 대구 출신 원내대표로 출마하는 것에 타 지역 의원들이 봤을 때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시기에 상관없이 중요한 타이밍에 원내대표 출마를 각오하고 있다."

▶TK 현안 사업은 무엇이라 보나.

"1순위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이다. 또 신공항 연계 사업인 신공항 철도 건설 등 인프라 부분도 있다. 그다음으로 달빛내륙고속철도 사업의 가시적 성과다. 기획재정부가 조금 부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만큼 이런 난제를 풀어 확답을 받도록 노력하겠다. 다만 군부대 통합 이전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대구 인구가 줄고 있는데, 군부대라고 해서 무조건 외곽으로 이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지역 경제를 고려해 판단할 문제다. 군부대가 이전하면 그 자리에 대부분 아파트가 들어설 것이다. 신규 유입 인구가 이사 온다면 별문제가 없지만 기존 대구시민들이 오는 것은 지역경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서구 주요 현안은 무엇인가.

"서구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 사업이 가장 큰 관건이다. 역세권 개발은 민간 기업 투자 유치가 중요하다. 동대구역에 신세계 백화점이 있듯, 앵커 시설이 역세권에 들어간다면 기업 유치도 더 활성화될 것이다. 앵커 시설로 대기업이 운영하는 백화점이나 복합 쇼핑몰 유치가 급선무라 판단한다. 염색산업단지 조기 이전 문제, 악취제거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