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컨벤션뷰로 임시총회 내달 9일로 연기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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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6 06:50  |  수정 2024-04-16 07:57  |  발행일 2024-04-16 제12면

국제회의 유치 전담기구인 <사>대구컨벤션뷰로(영남일보 4월10일자 1면 보도)의 해산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이번 주에 열릴 예정이던 임시총회가 다음 달로 연기됐다. 해산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세지자 숨 고르기에 들어간 셈이다.

15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시는 17일 예정했던 '대구컨벤션뷰로' 임시총회 개최시기를 내달 9일로 돌연 변경했다.

대구시가 해산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구컨벤션뷰로 직원들과 일부 관련 회원사들이 크게 반발했다. 이에 시는 다소 시간을 두고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보기로 했다.

당시 해산을 반대하는 편에 섰던 이들은 대구시가 사전에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해산절차를 진행한 것에 강한 불만을 가졌다. 의결권을 가진 회원사는 물론 대구컨벤션뷰로 직원들도 사전 조율 과정을 거쳐 협의안을 도출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현진 대구시 국제통상과장은 "마이스(MICE) 산업을 정리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반대 의견이 있는 이들이 있다면 의견을 조율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을 둔 후 협의하기로 했다"고 했다.

대구컨벤션뷰로 관계자는 "고용 승계나 마이스 산업 업무 유지 등에 관해 유관기관과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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