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해병대 공원 건립해야" 함정호 시의원 자유발언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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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3 20:10  |  수정 2024-04-24 07:28  |  발행일 2024-04-24 제7면
해병대 공원 및 복합문화시설 건립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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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호 포항시의원이 22일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제공

경북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를 앞두고 해병대 공원을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함정호 포항시의원은 22일 제31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포항에 해병대 공원(park) 및 복합문화시설 건립이 필요하다"며 포항시의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함 의원에 따르면 지난 1959년 3월 제1 상륙사단이 파주에서 포항으로 이동한 이래 해병대 1사단은 지금까지 포항에서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 역시 자리를 잡아 지금까지 전국의 많은 입영 장병들이 거쳐 가는 등 포항은 명실공히 '해병의 고향'이라 불린다.

따라서 해병대전우회 회원들을 비롯한 해병대 입영 장병 가족들이 고향처럼 언제든지 생각나면 방문하고 싶은 포항을 만들기 위해 해병대 공원 및 복합문화시설 건립이 한시바삐 이뤄져야 한다고 함 의원은 밝혔다.

함정호 의원은 "한해 1만 명이 넘는 장병들이 해병대 입소를 위해 포항을 방문하며 해병 전우 숫자는 150만 명에 이른다"며 "해병훈련소에 입소하는 장병과 가족이 편하게 즐기고 쉴 수 있는 복합타운건설 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병대 제1 상륙사단이 포항으로 이전하면서 포항은 본격적인 해병대 포항 시대가 개막했고 곧 포항 이전 70주년을 바라보고 있다"면서 "해병대 공원 및 복합문화시설이 건립된다면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포항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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