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 수요예측 결과 10만원 제시 90%

  • 서용덕
  • |
  • 입력 2024-04-23 13:48  |  수정 2024-04-23 14:56

 

현대마린.jpg

올해 상반기 최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이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있다.

수요예측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했고, 결과에 따라 공모가( 희망공모가격 7만3300원~8만3400원)를 확정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5영업일 동안 진행된 HD현대마린솔루션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 기관투자가의 약 90%가 밴드 최상단가(8만 3400원)보다 19.9% 높은 10만 원을 희망 공모 가격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약 200 대 1로 전해졌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890만주의 공모주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흥행으로 HD현대마린솔루션이 공모가를 밴드 상단가 이상으로 정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밴드 상단 기준 공모액은 약 7423억 원, 기준 시가총액은 3조 7071억 원이다. 이는 2022년 LG에너지솔루션 IPO 이후 가장 큰 공모 규모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는 25~26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후 내달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이밖에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에서도 청약이 가능하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11월 현대주공업의 선박 애프터서비스(AS) 사업부가 물적 분할되어 설립되었다. 회사는 이번 IPO를 통해 모은 자금을 선박 유지·보수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서용덕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