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너지산업 '비즈니스場' 열렸다

  • 이남영,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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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5 07:11  |  수정 2024-04-25 07:24  |  발행일 2024-04-25 제12면
대구 국제에너지엑스포 현장
지역 40개사 제품 홍보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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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개막//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내방객들이 부스를 돌며 최신 태양광 모듈을 살펴보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지역 에너지 기업들이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제21회 대구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내수 및 수출 판로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올해에는 25개국 300개사(1천 부스)가 참여했다. 태양광,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배터리,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활용이 미래산업의 대세로 떠오른 상황에서 대구 기업들은 집 안마당에 선 '비즈니스 장'을 놓칠 수 없다는 분위기다.

특히 태양광 셀·모듈 분야에선 캐나디안 솔라와 한화큐셀, JA솔라 등 글로벌 톱 10에 속한 매머드급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틈바구니 속에서 대구 15개사(50부스), 경북 25개사(63부스)도 제품 소개에 열을 올렸다. 대구기업 아진솔라텍<주>은 태양광 알루미늄 구조물을 전시하며 호응을 얻었다. 해외 바이어들이 부스를 직접 방문해 관련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아진솔라텍 측은 "지난해엔 소규모 업체가 많았는데, 올해는 부스도 늘고, 규모도 많이 커진 것 같다"며 흡족해 했다.

대구기업 <주>덕산코트랜 측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대규모 전시장에서 유의미한 실적을 낼 수 있도록 해외 바이어, 국내외 대기업들이 더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구시는 탄소중립도시 실현과 기업의 RE100 확산을 위해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인프라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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