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송해공원 달성 걷기대회'가 27일 대구 달성군 일원에서 열렸다. 걷기대회에 참석한 내빈과 시민들이 기세축구장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
'2024 송해공원 달성 걷기대회'가 27일 대구 달성군 일원에서 열렸다.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기세축구장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
'2024 송해공원 달성 걷기대회'가 27일 대구 달성군 일원에서 열렸다. 걷기대회에 참가한 대구시민들이 송해공원을 지나가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
27일 대구 달성군 옥포읍 송해공원 기세축구장 일원에서 열린 '2024 송해공원 달성 걷기대회'가 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달성군체육회와 영남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한 걷기대회는 추경호 국회의원과 최재훈 달성군수,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 김성제 군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행복한i 화남태권도 스포츠짐 지도자와 수강 학생, 신세계연합의원 임직원 등도 참석해 의미를 더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자레인지와 쌀, 스타벅스 텀블러, 돗자리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돼 참가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개회식 도중 당첨 번호가 불리기 시작하자 참여자는 행사장 곳곳에서 환호와 탄식을 쏟아냈다.
쌀을 경품으로 받은 한 여성(달성군 옥포읍)은 "가볍게 산책하자는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예상하지 못한 경품까지 받아 기쁘다"며 "내년에도 가족들과 함께 걷기대회에 참가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달성군을 비롯한 달성군의회, 화원농협, 달성산림조합 등이 후원하면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도왔다.
주차와 진행, 안전 사고 예방 등을 위해 트레킹협회와 자율방범대, 군체육회 봉사단, 여성 자방대, 달성복지재단 직원 등 100여 명이 투입됐다.
걷기대회는 △기세축구장~송해공원 둘레길 4㎞ 코스 △기세축구장~송해공원 둘레길~간경교 10㎞ 코스 △기세축구장~송해공원 둘레길~간경교~천내천~사문진~달성습지생태 학습관 15㎞ 코스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에겐 완보증(4㎞ 제외)과 보냉백, 스포츠 물통, 3단 우산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됐다.
추경호 국회의원은 "송해공원과 사문진은 달성 대표 관광지로, 따뜻한 봄햇살을 따라 느긋하게 달성의 정취를 느끼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라며 "오늘 만큼은 여러분 모두 일상의 바쁨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과 함께하는 평온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매년 가을에 열리던 걷기대회가 올해는 봄에 개최돼 더욱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 온다"며 "오늘 이 걸음이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여유를 위한 소중한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은 "건강은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으뜸이고, 그 중 걷기 운동은 남녀노소 누구나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이라며 "봄 기운을 느끼며 가족, 이웃과 함께 느림의 미학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기자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