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어린이날 폭주족 집중단속 나서

  • 권혁준
  • |
  • 입력 2024-05-01 13:38  |  수정 2024-05-01 14:51  |  발행일 2024-05-02 제8면
오는 4일까지 이륜차 주요 위반행위 사전 집중단속
5일엔 주요 집결 예상지 10개소에 경찰관 200여 명 투입해 폭주행위 원천 차단
2024050101000032200000751
대구경찰청 전경.

대구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폭주족 집중단속을 펼친다.

대구청은 오는 4일까지 이륜차 주요 위반행위에 대해 사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엔 교통법규를 무시하며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는 공동위험 행위에 대비해 대구 시내 주요 집결 예상지 10개소에 교통경찰 및 싸이카, 기동대 등 가용경력 200여 명을 배치해 폭주족 집결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교통 범죄 수사팀에선 사복 검거조 38명과 비노출 차량 12대를 별도로 운영해 폭주족 현장 검거 및 위법행위 영상 기록을 하고, 철저한 사후 수사로 폭주 활동 주동자 뿐 아니라 단순 참여자까지 추적·신원 파악해 엄정 처벌할 계획이다.

대구청 관계자는 "이륜차는 시민들이 가장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수단으로 느끼고 있어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고, 특히 소음과 무질서한 행위로 많은 불편을 주는 폭주 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1절 실시한 폭주족 단속에서는 자동차관리법 위반(무등록운행·번호판 가림) 3건, 통고처분(안전모 미착용·신호위반·중앙선 침범) 10건,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음주운전) 7건 등 총 20명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채증된 영상자료를 분석해 폭주행위 가담자 13명을 입건·수사하고 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권혁준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